볼거리 걸렸을 때 생기는 증상
볼거리, 즉 유행성 이하선염은 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하는 감염병으로, 주로 이하선에 염증을 일으킵니다. 이 질병은 어린이에게 흔하게 발생하지만, 성인에게도 감염될 수 있습니다. 볼거리에 걸렸을 때 나타나는 주요 증상은 이하선의 부기입니다. 이는 귀 아래쪽, 턱 앞쪽에 위치한 이하선이 부풀어 오르는 것으로, 통증과 압통을 동반할 수 있습니다. 또한, 발열, 두통, 근육통, 그리고 피로감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이런 증상들은 대개 감염 후 2주 이내에 나타나며, 특히 부종은 1주일 정도 지속될 수 있습니다.
이하선의 부종 외에도 일부 환자에서는 구강 내 통증이나 식욕 감소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특히, 음식을 씹거나 삼킬 때 통증이 심해지며, 이는 환자의 일상적인 식사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또한, 볼거리는 드물게 고환염, 난소염 등의 합병증을 일으킬 수 있으며, 이는 남성과 여성 모두에게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합병증은 해당 부위의 통증과 함께 발열을 동반할 수 있으며, 치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볼거리에 감염된 환자는 피로감과 전신적인 불편감을 느낄 수 있으며, 이러한 증상은 감염이 진행됨에 따라 더욱 심해질 수 있습니다. 특히, 어린이의 경우에는 증상이 경미하게 나타날 수 있으나, 성인은 보다 심각한 증상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볼거리에 걸렸을 때는 초기 증상이 나타나는 즉시 적절한 조치를 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볼거리의 전염 여부
볼거리는 매우 전염성이 강한 바이러스성 질병입니다. 이 질병은 주로 감염된 사람의 침이나 호흡기 분비물을 통해 전파됩니다. 따라서, 감염된 환자와의 밀접한 접촉이나 그들이 기침, 재채기를 할 때 발생하는 비말을 통해 쉽게 감염될 수 있습니다. 또한, 감염된 환자가 사용한 물건, 예를 들어 식기나 수건 등을 통해서도 감염될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볼거리의 전염은 감염된 환자가 증상을 보이기 전 약 3일에서 5일 전부터 시작되며, 증상이 나타난 후 약 5일 정도 계속됩니다. 이 기간 동안에는 감염된 환자와의 접촉을 피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어린이나 면역력이 약한 사람들은 더욱 주의해야 합니다. 또한, 볼거리는 공기 중에서도 전파될 수 있기 때문에, 감염된 환자가 있는 환경에서는 마스크 착용과 손 씻기 등의 개인 위생 수칙을 철저히 지켜야 합니다.
또한, 볼거리는 백신을 통해 예방할 수 있는 질병입니다. MMR 백신(홍역, 볼거리, 풍진 백신)을 접종받은 경우, 볼거리에 대한 면역력이 생기므로 감염될 확률이 크게 줄어듭니다. 따라서, 어린이와 청소년기에는 정기적으로 백신 접종을 받는 것이 중요하며, 이는 볼거리뿐만 아니라 다른 바이러스성 질병으로부터 보호받는 데에도 도움이 됩니다.
볼거리의 치료 방법
볼거리에 감염되었을 때, 특별한 항바이러스 치료제는 존재하지 않지만, 증상을 완화하기 위한 다양한 방법이 있습니다. 먼저, 충분한 휴식을 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몸이 회복하는 데 필요한 에너지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충분한 수면과 휴식이 필요합니다. 또한, 수분 섭취를 늘려 탈수를 예방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물, 차, 국물 등을 통해 체내 수분을 보충하는 것이 좋습니다.
통증이나 불편감을 줄이기 위해 진통제나 해열제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부프로펜이나 아세트아미노펜과 같은 일반적인 진통제를 사용하면 증상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약물 복용 시에는 반드시 의사나 약사와 상담하여 적절한 용법과 용량을 확인해야 합니다. 또한, 부종이 심한 경우에는 차가운 찜질을 통해 통증을 줄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볼거리의 경우, 대부분의 환자는 특별한 치료 없이도 자연적으로 회복됩니다. 그러나, 합병증이 발생할 경우에는 전문적인 치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고환염이나 난소염이 발생한 경우에는 추가적인 치료가 필요하며, 이 경우에는 전문의의 진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합병증이 발생하면 통증이 심해질 수 있으므로, 빠른 대처가 필요합니다.
결론
볼거리는 전염성이 강하고, 어린이와 청소년에게 흔히 발생하는 질병입니다. 이 질병의 증상은 이하선의 부종과 통증, 발열 등으로 나타나며, 감염 후 2주 이내에 증상이 발생합니다. 전염은 주로 비말이나 접촉을 통해 이루어지므로, 개인 위생 수칙을 철저히 지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예방을 위해서는 MMR 백신 접종이 권장되며, 감염된 경우에는 충분한 휴식과 수분 섭취, 진통제를 통해 증상을 완화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볼거리는 대개 자연적으로 회복되지만, 합병증이 발생할 경우에는 전문적인 치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증상이 나타날 경우에는 신속한 진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