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다롭다 까탈스럽다 모두 자주 쓰는 표현이지만 하나는 옳은 표현이고 하나는 잘못된 표현입니다. 네이버 검색어제안에는 까다롭다가 바른 말이라고 나옵니다만 까탈스럽다가 어떠한 점에서 옳지 않은 표현으로 등장하게 되었는지, 또한 사전적 의미는 무엇인지 간단히 이야기를 준비했습니다.

까다롭다의 사전적 의미

까다롭다의 네이버 사전적 의미는 이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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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조건 따위가 복잡하거나 엄격하여 다루기에 순탄하지 않다.
  2. 성미나 취향 따위가 원만하지 않고 별스럽게 까탈이 많다.
[유의어] 깐깐하다, 예민하다1, 강파르다

다음에서의 사전적 의미는 이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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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일이나 그 조건, 절차 따위가)복잡하고 미묘하여 다루기 어렵다.
  2. (사람이나 그 성격이)요모조모 따지는 것이 많거나 별스러워서 맞추기 어렵다.
  3. (말이나 글이)복잡하게 구성되어 이해하기 어렵다.

까탈스럽다는 왜 틀릴까?

까탈스럽다는 ’까다롭다’의 잘못된 표현이며 표준어가 아닌 비표준어입니다. 네이버 사전에서는 ’가탈스럽다/까탈스럽다’와 ‘까다롭다’ 중 올바른 표현을 국어생활백서(김홍석 저)에서 보다 자세히 알려주고 있습니다. 이는 표준어 규정 제3장 제5절 제25항에 정의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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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위의 설명처럼 실제로 ’까탈스럽다’는 비표준어적 표현입니다. 다만 ’까다롭다’와 ’까탈스럽다’가 두루 널리 쓰이면서 그 중 표준어로 ’까다롭다’로 정하게 되어 표준어인 옳은 표현으로 정한 것뿐이라는 것을 알고 계시면 좋겠습니다.

그래도 표준어가 정해진 만큼 까다롭다를 사용하는 것이 더 현대적이고 보다 대화와 설득에 힘을 실어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까다롭다 O 까탈스럽다 X 가탈스럽다 X

자주 쓰이지 않지만 ’가탈스럽다’라는 표현도 잘못된 표현이며 ’까다롭다’는 ’까칠하다’와는 뜻이 다릅니다. 까칠하다라는 표현은 이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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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칠하다

  1. (피부나 털이)윤기가 없고 매우 거칠다.
  2. (성질이)부드럽지 못하고 매우 까다롭다.

까다롭다와 까칠하다는 약간의 차이가 있으니 숙지한다면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